미국 역대 대선 결과 발표

1992년 대선: 빌 클린턴은 당시 조지 H. W. 부시의 인기를 누그러뜨린 경제 문제와 부시 행정부의 쇠퇴한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클린턴의 선거 전략은 경제에 초점을 맞춘 "It's the economy, stupid"라는 구호로 유명했습니다.

1996년 대선: 빌 클린턴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경제 호황과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 덕분에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밥 돌은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며 선거에 임했으나, 클린턴의 대중적 지지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2000년 대선: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의 경합은 매우 치열했고, 플로리다주의 재검표 문제로 인해 승자 결정이 지연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미국 연방대법원은 재검표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부시가 승리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사건 중 하나입니다​.

2004년 대선: 조지 W. 부시가 존 케리를 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9·11 테러 이후의 국가 안보 문제와 중동에서의 전쟁이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부시는 미국의 안전 보장을 강조한 캠페인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2008년 대선: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캠페인은 "Change We Can Believe In"이라는 구호와 함께 변화와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이 선거는 젊은층과 다양한 인종의 투표율 증가로 이어졌으며, 오바마는 대중에게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2012년 대선: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경제 회복과 헬스케어 개혁(오바마케어)을 주요 이슈로 삼았습니다. 상대 후보 밋 롬니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지만, 오바마의 정책이 충분히 강력하게 지지받으며 승리했습니다.

2016년 대선: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정치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는 전통적인 정치인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전 외무장관으로서 강력한 경험을 내세웠으나, 선거인단 제도의 특성상 주요 경합주에서 패배하며 전체 득표 수에서는 앞섰으나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2020년 대선: 코로나19 팬데믹이 선거의 큰 변수가 되었으며,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대거 증가했습니다. 조 바이든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 회복, 공중 보건 문제 등을 중심으로 선거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이후 선거 부정 주장을 제기했으며, 공식적인 결과 인증은 2021년 1월 6일에 의회에서 완료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미 역사상 가장 긴장이 고조된 대선 후기로 기록됩니다